나눔터

사랑의 관상

2013.07.26 17:52 2,212 0

본문

밤과 낮이 오고 감을 통하여

하느님은 모든 피조물을 빚어 만드시고

만드신 것들을 완성시키기 위해 종처럼 일하며 수고하신다

 

존재를 주시면서 무생물 안에 계시고

생장하기를 주시면서 식물안에 계시고

감각을 주시면서 동물안에 계시고

당신 모습대로 나를 지어내시어

천지의 도를 알아듣기를 주시면서

나를 당신 집 삼아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계신다

 

나는 나의 모든 자유와 기억력과 지력과

모든 의지와 내게 있는 것과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려 그 분 의향대로 처리되기를 원한다

 

하여 하느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하느님 안에 있음이 오롯이 드러나게 되며

모든 선과 은혜가 위로부터 내려오고

의로움과 착함과 자비가

또한 샘에서 물이 흘러나오듯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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