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예와 아니오

2015.02.11 12:36 2,2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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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엔 많은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님께서는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라"(마태5,37) 하시네요

먼저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지요.

 

일상에서 이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노력을 해 보았답니다

저는 생각과 말을 객관적이고 긍정적으로 하며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데요

오늘 이 말씀이 새삼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만으로는 안 될만큼 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참으려니 힘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고 해도

그 무엇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아니요" 하기도 어려움을 느낀답니다

그리고 정작 저에게 귀 기울여 줄 사람이 있을까 싶은 자괴감까지...

 

"예"만 하고 있자니 답답~하네요  

지금 저는 자포자기의 "예"를 하고 있는가봐요

이럴땐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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