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끝
두레박
221.♡.188.20
2016.08.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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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손톱만큼
눈꼽만큼
깨알만큼
바늘 끝만큼
먼지만큼
그 어느 것도
어느 만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내 쉬고 들이 쉬는 숨조차도 내 것이 아닌 것을
다 그분의 작품인 것을
그저 감사드릴 뿐!
그저 겸손해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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